5.鬼屋
죽은 듯 살아
멍하니 하루를 스치듯 보내고 있어
습관처럼 한숨이 나 손가락 하나도
움직일 힘조차 없어 난 죽은 듯 그저 살아
사랑한다 사랑한다 심장은 말을 하지만
말할 수 없어 숨죽이죠
살아도 사는 게 아닌데 널 잃고 살아야 한다면
너를 잊는 게 안돼 너를 지울 수 없어
죽은 듯 살아도 살아도 죽은 듯 지내 널 보내고?
사랑해 이 말을 다시 전할까
그리워 한다고 미칠 듯 사랑한다고
미련한 난 널 생각해
사랑한다 사랑한다 심장은 말을 하지만
말할 수 없어 숨죽이죠
살아도 사는 게 아닌데 널 잃고 살아야 한다면
너를 잊는 게 안돼 너를 지울 수 없어
죽은 듯 살아도 살아도
죽은 듯 지내 널 보내고?
사랑해 이 말을 다시 전할까
기억 속에 묻어 둔 채로
추억 속에 남겨 둔 채로 널 보내줄게
미련하게 멈춰있는 나
이젠 널 지울꺼야 죽은 듯 살아
살아도 사는 게 아닌데 널 잃고 살아야 한다면
너를 잊는 게 안돼 너를 지울 수 없어
죽은 듯 살아도 살아도 죽은 듯 지내 널 보내고?
사랑해 이 말을 다시 전할까
|